용인 처인구 포곡읍 신원리 태생인 이
홍광(李紅光, 1910~1935)은 1925년
일가 모두 중국 길림성 반석현으로 이주
하였다. 1932년 반석현 유격대를 조직
해 항일투쟁에 나섰다.
1933년 남만유격대가 동북인민혁명
군 제1군 독립사로 재편성되자, 이홍광
은 참모장 직분을 맡았다.
그는일본군본영을습격하고추격대를
섬멸하는 한편, 압록강을 건너 조선 국내
로 들어가 적진을 습격했다. 그러던 중
1935년 5월 일본군과 격전 중 흉탄을 맞
아 전사하니, 불과 만 25세였다.